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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례적 '전국' 한파경보...출근길 체감기온 -20℃ 맹추위 / YTN

2022-11-29 63 Dailymotion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시기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전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출근길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고 합니다.

취재 기자와 함께 한파 현황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출근길에 정말 추워졌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기자]
하루 만에 기온이 15도 이상 떨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서울을 기준으로 살펴볼까요?

어제 아침 8시 기온이 10도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8시 기온은 영하 6.9돕니다.

하루 만에 기온이 약 17도가량 낮아진 겁니다.

기온 자체도 낮지만, 상대적으로 느끼는 추위 강도가 그만큼 더 셀 수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기온 자체보다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더군요,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곳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기온이 영하 5도 아래 머물면 바람이 초속 1m 불 때마다 체감온도는 2도씩 낮아집니다.

서울이 영하 7도인데, 바람이 초속 4m 정도 불면 영하 15도의 추위를 느끼는 셈입니다.

오늘 지역별 체감온도를 살펴봤는데요.

강원 대관령 영하 18도를 기록했고요, 대도시도 대부분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모스크바의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로 예보가 됐는데요.

그러니까 오늘 서울은 모스크바만큼 추운 날씨가 된 셈입니다.


11월에 한파주의보가 아닌 한파경보가 내려진 것은 무척 이례적인 현상이라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면 내려집니다.

이미 중부와 영남 일부 지방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적이 있습니다.

한파경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5도 이상 낮이질 때 내려집니다.

특히 강원도만이 아니라 전국에, 이렇게 한파경보가 내려진 건 한파특보 제보가 시행된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12월 이전에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것도 무척 이례적인 현상인데요,

12월 이전 한파특보로는 지난 2021년도 10월에 한 번 내려진 적이 있고요, 올해 11월에 내려진 게 2번째 기록입니다.


그럼 이번 한파, 언제까지 이어지는 건가요?

[기자]
우선 한파가 내일 절정을 이룹니다.

내일 아침 서울 -9도로 오늘보다 더 춥겠고요

이어 금요일까지는 한파라고 불릴 정도 추위가 계속됩니다.

주말부터는 한파 기세가 누그러집니다.

... (중략)

YTN 정혜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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